오늘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일본에서 2016년에 방영된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2016)'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스나 사랑 이야기로 머물지 않고, 현대 사회에서 주목받는 사회적 문제들을 파헤치고 각자만의 정답을 도출하며, 감정적인 측면에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쯤에서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2016)'를 놓쳐서는 안 되는 이유들을 조금 더 깊이 알아보자.
다채로운 캐릭터와 연기의 가능성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2016)'는 다양한 캐릭터들로 가득 채우고 있다.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그들의 내면을 표현한다. 심리학으로 대학원 석사까지 졸업할 정도로 열심이었으나 취업에는 실패한 여자 주인공 모리야마 미쿠리, 일본 최고의 명문대를 졸업한 남자 주인공 츠자키 히라마사는 빠르고 정확한 일처리와 성실함으로 직장에서 평판이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연애 경험 제로인 100% 모태솔로다. 그래서 드라마 회차가 거듭될수록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 지켜보는 재미도 있다.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2016)'는 배우들에게 다양한 캐릭터를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연기력을 향상한 드라마 작품인 듯하다.
일본 사회의 현실반영과 메시지 전달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2016)'는 일본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여 보여준다. 작품 속에서 다루는 주제들은 청장년들에게 많이 발견할 수 있는 고민들이며,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자신의 삶과 대조하며 공감대를 훨씬 더 쉽게 형성할 수 있다. 또한, 작품은 여러 가지 메시지를 담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제공한다. 결혼 후 가사분담이라든지, 일과 가정의 균형, 임신한 여성의 직장생활, 남녀 육아휴직 사용의 한계와 사회적 분위기 등 맞벌이 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보는 문제들을 보여준다. 또한 유리 이모의 모습을 통해 독신 미혼 여성의 고충과 1인 가구 또는 동성애 등 현대사회의 다양한 가족관계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진다.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2016)'드라마에서 가사노동에 대한 정확한 금액으로 책정한 자료를 보여주는데 이것은 보는 이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가족이라면 응당 가사노동을 나눠야 한다는 생각은 많은 반성을 하도록 한다.
감동적인 이야기와 현실적 연기
마지막으로,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2016)'는 이렇듯 소소하게 감동적인 이야기와 현실적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배우들의 열정과 노력이 작품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었고, 특히 마지막 결말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다. 또한 "계약 결혼"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와서 두 주인공이 "계약 결혼"으로 맺어져 결국 진심으로 서로를 위하며 진짜 부부의 관계로 발전하는 내용은 감동적일 뿐만 아니라 설렘까지 같이 선사한다. 일본 특유의 감성이 담겨 있으며, 드라마 중간중간 재미도 더해지며 조금은 투박하고 시대 지난 듯한 연출이 있지만 오히려 그러한 연출이 우리 주변에서 진짜 일어날 법한 사실감을 한층 더한다.
재미와 힐링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2016)'는 다양한 캐릭터와 연기의 가능성, 일본 사회의 현실반영과 메시지 전달, 그리고 감동적인 이야기와 현실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과 재미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극 중간 일본 방송들의 패러디가 많이 등장하는데, 재미와 웃음 포인트이니 놓치지 말길 바란다. 이 작품을 통해서 배우들이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이루는 것을 볼 수 있고, 시청자들은 새로운 가치관을 깨닫고, 소소한 재미와 힐링까지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여주인공 역할을 맡은 "아라가키 유이"와 남주인공 역할을 맡은 "호시노 겐"은 함께 출연하며 실제로도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어서 일본에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고 하니 두 사람의 연기에도 주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