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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의 로맨스 드라마 '사랑의 온도(2017)'

by miimmm 2024. 4. 10.

K드라마 로맨스물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던 '사랑의 온도(2017)'은 2017년에 방영되어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전해 주었다. '사랑의 온도(2017)'는 하명희 작가님의 작품으로 특유의 서정적인 대사와 말투가 매력으로 손꼽힌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예쁜 말들로 가득해서 꼭 책을 읽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작가님 자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원작과 등장인물들의 성격에 약간의 차이가 있으니 드라마를 보고 책까지 읽어본다면 아마 봄노래와 함께 로맨스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이상의 매력이 ㄱㅇ금하다면 이번 포스팅을 주목해 주길 바란다.

'사랑의 온도(2017)'

사랑의 형태의 다양한 탐구

 '사랑의 온도(2017)'는 주인공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감동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드라마는 서로 다른 온도로 사랑하는 남주인공 온정선(양세종)과 여주인공 이현수(서현진)이 오랜 시간을 거치며 서로에게 맞는 적정 온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드라마 작가 지망생인 현수(서현진)와 프렌치 세프를 꿈꾸는 정선(양세종), 사랑스럽지만 질투심 많은 홍아(조보아), 그리고 현수와 정선의 재능을 알아보고 두 사람 모두를 아끼는 정우(김재욱)를 통해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  '사랑의 온도(2017)'는 사랑의 형태를 다양한 각도에서 탐구하며, 주인공들의 성장과 우정, 가족 사이의 소중한 순간들을 보여주며, 특히 주인공들의 감정 표현과 변화,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달한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들의 사랑과 우정의 형태도 다채롭게 그려져 있어서 시청자들은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울림 또한 느낄 수 있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고민

 '사랑의 온도(2017)'는 사랑과 가족 이야기를 넘어서서 사회적 문제에 대한 논의를 가져다 준다. 드라마에서 여주인공 현수(서현진)는 여섯 살 어린 남자와 사랑하는 건 사회적 시선에서 보면 안 되는 일이라는 사회적 장애가, 남주인공 정선(양세종)에게는 행복하게 해 줄 수 없는 사랑은 안 한다는 심리적 장애를 가진 인물로 사실감 있게 그려낸다. 이렇듯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차별과 편견, 가족 간의 갈등 등을 다루면서, 시청자들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극 중에서 두 사람은 장애와 상관없이 사랑에 빠지듯, 우리도 시대가 어떻든 사랑을 하기에 사랑에 관한 이러한 사회적 메시지는 오랜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게 된다.

뛰어난 연기력과 정교한 연출

 '사랑의 온도(2017)'는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력과 정교한 연출로 더욱 감동적인 이야기를 몰입감 있게 전달한다. 남자 주인공 정선(양세종)의 다정한 눈빛과 말투는 빼놓을 수 없는 매력포인트이며, 여주인공 현수(서현진)에게 반해 버린 스물세 정선의 눈빛은 여성 시청자라면 설렐 수 밖에 없게 만든다. 그리고 낯간지러울 수도 있는 대사를 아주 담백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뱉으며 설렘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다. 이러하듯이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그들의 내면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낸다. 또한, 연출자의 카메라 워크와 음악 등 다양한 요소들이 이야기에 깊이와 감동을 더해준다. 이러한 연기력과 연출은 시청자들을 드라마의 세계에 빠져들게 만들며, 그들의 감정을 더욱 사로잡는다.

 

청춘들의 로맨스  '사랑의 온도(2017)'

 '사랑의 온도(2017)'는 사랑과 우정, 가족 등 다양한 인간적 감정을 다루며, 감동적인 이야기와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사회적 시선과 편견에 대해서도 자각하게 만들게 하며, 뛰어난 연기력과 연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사랑에 대한 미묘한 온도 차이와 담백하게 그 모든 상황을 그려내는  '사랑의 온도(2017)'. 사랑에 대한 정의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사랑에 대한 깊은 호기심이 있다면, 아니 이 이유가 아니더라도 청춘들의 푸르름, 노련하지 않음에서 나오는 사랑이 그리운 이라면 이 모든 이유들로 인해  '사랑의 온도(2017)'는 꼭 봐야하는 작품이라고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