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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리메이크로 유명한 한국 의학 드라마 '굿 닥터(2013)'

by miimmm 2024. 4. 17.

'굿 닥터(2013)'는 2013년 8월 5일부터 2013년 10월 8일까지 KBS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이다. 방영 당시 한국 드라마계의 거장들이 만든 특별한 이야기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 드라마가 단지 재미있는 스토리로 인기를 끄는 것은 아니었다. 드라마 속에는 사회적인 메시지와 감동적인 사람 이야기를 가득 담아내고 있기에 더욱 많은 이들이 이를 시청하길 바라는 이유이다. 이번 글에서는 '굿 닥터(2013)'를 반드시 시청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굿 닥터(2013)'

사회적 이슈의 다양한 접근

'굿 닥터(2013)'는 주요 캐릭터인 박시온(주원)은 어릴 때 자폐증 및 서번트 증후군을 가지고 성장하면서 탁월한 의사가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그리고 병원 내 문제점도 사실감 있게 그려내며 장애인의 권리와 사회적 편견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의료계의 문제점과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통해 시청자들은 자신의 가치관을 돌아보게 된다. 이러한 다층적인 이야기 전개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하도록 유도한다. '굿 닥터(2013)'는 장애 중에서 자폐증을 소재로 하는데, 자폐증에 대한 일반들의 편견과 잘못된 상식을 지적한다. 드라마에서는 자폐증을 치료 후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활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동정과 연민이 아닌 동질감과 공감이며,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임을 깨닫게 한다.

 

캐릭터의 성장과 공감

'굿 닥터(2013)'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그들의 성장과 변화를 보여준다. 주인공인 박시온(배우 주원)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서로 얽히고 설킨다. 이들의 감정과 선택, 그리고 그로 인한 결과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과 이입을 일으킨다. 특히, 주인공  박시온의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20부작으로 비록 긴 호흡으로 전개되지만, 웃음과 눈물, 감동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이 쉽게 집중하게 만들며,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다뤄 기존 의학 드라마와 차별을 두기도 한다. 드라마의 회차가 거듭될수록 나타나는 캐릭터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성장, 변화는 시청자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준다.

 

감동적인 이야기와 메시지

'굿 닥터(2013)'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각 에피소드는 다양한 사건과 문제를 다루면서도 감동적인 결말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인간의 삶의 소중함과 희망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며, 사회적 이슈와 인간의 내면을 다룸으로서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의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공감을 일으킨다. 장애가 있는 의사가 편견에 맞서며 환자들을 치료한다는 기본 내용이 국경과 정서를 초월해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기에 미국, 일본, 터키라는 각각 전혀 다른 문화권을 가진 세 나라에서 리메이크되어 인기몰이를 동시에 했다. 이로 인해 한국 드라마의 인기를 증명해 냈다. 미국에서는 현재 시즌 6까지 방영되었고 마지막 시즌인 시즌 7까지 제작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2018년 6월 일본 후지 텔레비전에서 방영하여 그동안 부진했던 후지 TV 목요일 드라마 시청률을 견인했으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또한 터키에서도 방영당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자랑했으며 방영 기간 내 모든 드라마 포함한 시청률 1위로 흥행에 대성공했다. 그리고 제24회 Golden Lens Awards 올해의 드라마 시리즈, 제8회 Yeditepe Wish Awards와 제46회 Golden Butterfly Awards 최고의 TV 시리즈 상까지 탔다.

 

편견에 맞서는 '굿 닥터(2013)'

'굿 닥터(2013)'는 보통의 드라마 이상의 가치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동시에 캐릭터의 성장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따라서 '굿 닥터(2013)'는 시청자들에게 반드시 시청해야 하는 드라마로 평가된다. 이 작품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고, 인간의 내면을 돌아보며, 사회적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있다. 이 따듯하고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드라마에 빠져보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정주행 시작하길 바란다.